KBO 리그에서 2년 동안 홈런 70개를 때린 윌린 로사리오(28·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에는 한국을 떠나 미국 혹은 일본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6일 "로사리오가 내년에는 한화를 떠날 거라는 의사를 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과 일본의 여러 구단이 로사리오 영입 쟁탈전을 벌일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201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올린 뒤 2016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로사리오는 한국에서의 첫해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으로 활약했고, 올해는 타율
신문은 "한화 구단이 올해 연봉(150만 달러·약 16억7000만원)보다 대폭 향상된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로사리오는 이를 거절하고 새로운 곳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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