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었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와의 홈경기 107-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5승 5패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6승 4패.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멤버 중 네 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브랜든 인그램이 20득점, 브룩 로페즈가 21득점, 카일 쿠즈마가 13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도 15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조던 클락슨이 1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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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인그램은 레이커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쿼터 5분 27초를 남기고는 쿠즈마와 캐드웰-포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82-60까지 격차를 벌렸다.
멤피스는 전날 경기의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챈들러 파슨스가 보호 차원에서 뛰지 않은 공백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도 저력이 있었다. 4쿼터 공격이 살아나면서 격차를 다시 10점차로 좁혔다. 1분 38초를 남기고는 타이레케 에반스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한 자리 수 차이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42.5초를 남기고는 딜론 브룩스의 슈팅 시도 때 로페즈의 블록 시도가 비디오 판독 끝에 플래그넌트 파울이 선언되면서 자유투 2개에 공격권까지 넘어갔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어진 수비에서 캐드웰-포프가 스틸에 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05-100으로 격차를 벌리고 숨통을 텄다.
멤피스는 파울 작전을 최후의 카드로 꺼냈지만, 로페즈가 5.5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희망이 사라졌다. 에반스가 26득점, 마이크 콘리가 23득점, 마크 가솔이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한편,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은 유타 재즈를 상대로 56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37-11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하든은 무려 76%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 윌트 챔벌레인 이후 NBA 역사상 두번째로 한 경기에서 50득점 10어시스트 75% 야투 성공률을 넘긴 선수가 됐다.
뉴욕 닉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최다 기록인 40득점을 올리며 팀의 108-101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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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은 홀로 56득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 6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117-115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04-101 클리퍼스
보스턴 104-88 올랜도
워싱턴 107-96 토론토
유타 110-137 휴스턴
피닉스 95-112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101-108 뉴욕
샬럿 94-112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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