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2루수 박민우, 임병욱 도루 수비 하다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박민우(NC)가 수비 도중 가벼운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의 주전 2루수로 출전한 박민우는 3회초 2사에서 상대 1루주자 임병욱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슬라이딩을 하던 임병욱의 스파이크가 다소 높았던 게 문제였고, 박민우는 왼쪽 무릎을 찍혔다.
결국 박민우는 류지혁과 교체됐다. KBO 관계자는 “부상이 크지는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으로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검진 결과 찰과상이라는 소견을 받고 세 바늘을 꿰맸다. 박민우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

↑ 8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야구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3회 초에서 대표팀 2루수 박민우가 넥센 임병욱을 2루에서 아웃시키는 과정에서 임병욱의 스파이크에 무릎을 찍히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