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선수 카를로스 벨트란(40)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벨트란은 14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올린 "야구야 정말 고맙다(Muchas Gracias, Beisbol)"라는 글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선수로서 내 시간은 끝났다. 나는 오늘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며 현역 생활을 마친다고 밝혔다.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빅리그에 데뷔, 20시즌동안 7개 팀에서 통산 2586경기를 뛴 끝에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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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트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스트시즌에는 꾸준히 출전했지만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2017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일원으로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현역 생활의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물러나게 됐다.
그는 "이 게임을 20년간 할 수 있어서, 여러 많은 위대한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축복받았다. 또한 이 경험을 내 아내, 세 아이들, 가족 및 친구들과 공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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