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 보강이 급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 우완 선발 타일러 챗우드(27)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리올스가 챗우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챗우드는 에인절스(2011)와 콜로라도(2012-2017)에서 6시즌동안 130경기(선발 113경기)에 등판, 40승 46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 볼티모어가 챗우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2014년 7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복귀 후 2시즌동안 52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2년간 305 2/3이닝을 소화하며 4.27의 평균자책점을 냈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투수에게 최악의 환경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아메
리칸리그에서 가장 나쁜 5.70(846이닝 536자책점)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선발 투수들에게 투자는 하지만, 타자 친화 구장인 오리올 파크에서 버티지 못하는 모습이다. 타자 친화 구장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챗우드는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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