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APBC 2017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최국 일본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24세 이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이 16일 공식 개막한다. 이날 개막식과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이 치러진다. 19일에는 최종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열릴 예정.
도쿄 전체 분위기는 아직 잠잠한 편이지만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은 대회 개막 준비에 분주했다. 전날(15일)에는 감독자회의와 공식기자회견, 그리고 팀별 훈련이 진행되며 예열이 이뤄졌다.
↑ 도쿄돔이 이날 열리는 APBC 2017 개막 준비에 분주했다. 사진(日도쿄)=황석조 기자 |
↑ 대회 준비 측이 이날 본행사에 앞서 열띤 준비를 펼쳤다. 사진(日도쿄)=황석조 기자 |
15일 공식 훈련이 끝난 뒤부터 대회 준비 측은 각종 행사 리허설에 박차를 가했다. 친선전 의미가 있다지만 공식 국제대회이기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움직였다. 대회기와 국기 게양 준비가 이뤄졌고 선수단 소개 및 그라운드 점검이 진행됐다. 화려한 조명 및 음악이 대회의 개막을 실감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16일도 이날 경기가 없는 대만 훈련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점검이 이뤄졌다. 전날과 유사했지만 실제 행사처럼 선수 소개 및 국가연주 등이 이어졌다. 관중석도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청소와 기타작업 등이 세세하게 진행됐다.
4만5000명이 정원인 도쿄돔은 대형 돔구장이다. 홈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비롯 대표팀의 각종 국제경기가 자주 열리는 일본 내 상징적인 경기장. 아직 대회 분위기가 확실히 고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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