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최고 메이저리거'에 선정됐다.
알투베는 18일(한국시간) 공개된 '이슈어런스 MLB 시상식' 수상자 명단 중 최고의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타율 0.346 출루율 0.410 장타율 0.547 24홈런 81타점을 기록했던 알투베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최고의 메이저리거 부문에서도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공동 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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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투베가 기자, 프런트, 팬, 은퇴 선수 등이 고루 선정에 관여한 MLB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 시상식은 MVP 등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수상하는 상과 달리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모습을 모두 종합해 수상자를 정한다. 언론, 구단 프런트 직원, 은퇴 선수, 팬, 미국야구연구회(SABR) 회원들이 투표에 참가한다.
※ MLB 시상식 수상자 명단(날짜는 현지 시간)
최고의 메이저리거: 호세 알투베(휴스턴)
최고의 투수: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최고의 신인: 애런 저지(양키수)
최고의 감독: A.J. 힌치(휴스턴)
최고의 임원: 제프 루나우(휴스턴)
포스트시즌 최고의 메이저리거: 알투베,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최고의 수비 선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포스트시즌 최고의 순간: 월드시리즈 5차전 알렉스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
최고의 중계 순간: 월드시리즈 5차전 알투베의 동점 홈런 장면(조 벅/존 스몰츠)
최고의 공격 플레이: 아레나도(콜로라도, 6월 18일 샌프란시스코전 끝내기 홈런으로 힛 포 더 사이클 완성)
최고의 수비 플레이: 오스틴 잭슨(클리블랜드, 8월 1일 보스턴전 담장 밖으로 몸이 넘어가며 홈런 타구 캐치)
최고의 퍼포먼스: 앤소니 렌돈(워싱턴, 4월 30일 메츠전 6안타 10타점)
올해의 유명인: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최고의 팬 캐치: 상대 팀의 홈런 타구를 뺏어서 다시 내던진
최고의 선수-팬 만남: 조이 보토(신시내티, 홈런 이후 어린이팬에게 장비 선물)
최고의 순간: 채드 배티스(콜로라도), 제임스 타이욘(피츠버그, 암투병 후 복귀전에서 무실점)
최고의 트렌드 토픽: 인디언스 22연승, 인명 구한 존 툼페인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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