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SK가 안양 KGC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GC와의 경기에서 97-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삼성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3승 3패로 2위 원주 DB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패한 KGC는 2연패에 빠지며 7승 8패가 됐다.
SK는 초반부터 KGC를 압도했다. 오세근의 대표팀 차출로 골밑이 약해져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GC를 상대로 김민수-최부경, 두 빅맨 콤비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SK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욱 벌려갔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민수와 애런 헤인즈, 최부경이 잇달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전반은 47-25로 SK리드. 후반도 다를 것은 없었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점수차가 71-43의 SK 리드로 사실상 경기가 기울었다.
앞서 부산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전은 LG가 70-62로 이기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 경기는 원주 DB가 인천 전자랜드를 74-7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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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