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악조건 속에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3승 4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에게 안좋은 상황이었다. 전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24점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둔 뒤 하루만에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케빈 듀란트마저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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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는 악조건 속에서 브루클린을 잡았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숀 리빙스턴의 덩크슛으로 다시 2점을 도망간데 이어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드레이몬드 그린이 스펜서 딘위디를 상대로 스틸을 성공했고, 클레이 톰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111-103으로 숨통을 텄다. 브루클린의 앨런 크랩이 연속 3점슛으로 맞섰지만, 톰슨의 3점슛이 터지며 한숨 돌렸다. 1분 29초 남기고 터진 톰슨의 3점슛이 없었다면 승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스테판 커리는 팀에서 가장 많은 39득점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톰슨도 2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린은 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크랩이 25득점, 론대 홀리스-제퍼슨이 16득점 12리바운드, 더마레 캐롤이
※ 20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91-100 토론토
인디애나 120-95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118-111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00-97 미네소타
시카고 105-113 피닉스
덴버 109-127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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