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한이정 기자] 야구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첫 국제대회를 치른 선동열 감독이 소회를 전했다.
대표팀은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본 대만 한국 등 3개국이 모여 치른 친선대회였지만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표팀은 1승1패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0-7로 패하며 초대챔피언 자리를 일본에 넘겨줬다.
귀국 후 선 감독은 "3경기 했는데 10경기는 치른 기분이다"며 "젊은 선수들이라 긴장하면 어떨까 염려했는데 긴장 안 하고 열심히 하더라. 선수들의 가능성을 엿봤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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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진(김포공항)=김재현 기자 |
전력면에서도 짚고 넘어갈 부분이 많았다. 선 감독은 "일본 선발 투수들의
선 감독은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일본과 대만을 경험해본 자체가 큰 교훈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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