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V리그 최하위 한국전력이 4연패 늪에 빠졌다. 2017-18시즌 V리그 2라운드 들어 전패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서 세트스코어 0-3(15-25 18-25 22-25)으로 졌다.
1라운드를 3승 3패로 마쳤던 한국전력은 2라운 들어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9일 우리카드전부터 4연패다.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3승 7패(승점 11점)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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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2017-18시즌 V리그 2라운드 들어 1세트도 따지 못하고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전력은 짜임새가 부족했다. 1세트부터 범실이 잦았으며 공격의 파괴력도 떨어졌다. 연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제공권 싸움에서 완패했다. 블로킹이 2-15로 크게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까지 더해지며 점수를 쌓아갔다.
펠리페가 살아나며 19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52.94%로 매우 높았다. 그러나 윤봉우가 결장한 데다 전광인이
한편,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승점 18점으로 KB손해보험(승점 17점)을 제쳤다.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삼성화재(승점 22점)와는 승점 4점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