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주장 박경수가 재치 있는 농담을 전했다.
kt는 27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황재균 입단식을 진행했다. 임종택 단장을 비롯해 김진욱 감독, 선수 대표로 주장 박경수가 자리를 빛냈다. 임 단장은 “목표를 향해 도전적인 사람이다. 육성 도전 등 kt 구단 목표에 걸 맞는 선수다. 개인적인 목표였던 ‘100만 관중’을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전력보강’을 원했던 김 감독 역시 황재균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김 감독은 “황재균의 입단은 감독으로서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열심히, 즐겁게 야구 하자는 팀 케미와도 잘 맞고 나와도 잘 맞는 선수다. 황재균과 함께 할 수 있어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 분들이 다음 시즌 기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박경수가 황재균 입단식에서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이날 황재균은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20(홈런)-20(도루)’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수는 “20-20이라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30-30정도는 해야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