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24)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징계위기에 놓였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위를 지키며 1위 맨시티를 추격했다.
문제는 경기 중 루카쿠가 상대 수비수를 걷어차는 장면이 포착된 것. 후반 21분 루카쿠는 애슐리 영의 골이 터지기 직전 골문 근처서 상대 수비수와 몸 싸움 중 브라이턴 가에탄 봉을 뒷발로 두 차례나 가격했다. 이는 경기 중 심판에게 발각되지 않았지만 TV 중계화면을 피하지 못했고 시청자들 안방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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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쿠(사진)가 경기 중 상대 수비수에 발차기를 한 사실이 들통나 징계위기에 놓였다. 사진=AFPBBNews=News1 |
루카쿠가 FA로부터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임박한 아스널 및 맨시티 경기서 결장하게 된다. 맨유에게는 치명적인 일이다. 올 시즌에 앞서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루카쿠는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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