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LA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큰 부상은 면했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NBA 중계방송사인 TNT의 리포터 겸 칼럼니스트 데이빗 알드리지는 29일(한국시간) 그리핀이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핀이 당분간 나올 수 없지만, 클리퍼스 구단은 더 심각한 상황을 모면한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리핀은 전날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36분 14초를 뛰며 2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4쿼터 도중 수비 코트 페인트존에서 상대 선수 론조 볼과 공을 다투다 옆에서 넘어진 팀 동료 오스틴 리버스에 왼쪽 다리가 깔리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 |
↑ 그리핀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예상 회복 기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가 같은 부위에 2단계 염좌 부상을 입은 뒤 한 달 만에 복귀한 사례가 있다.
그리핀은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