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6승4패 단독 3위를 달렸다. 삼성생명은 4승6패로 4위.
외국인 듀오 카일라 쏜튼과 르산다 그레이가 각각 11득점 11리바운드,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김단비가 13득점 6리바운드, 유승희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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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WKBL 제공 |
경기는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은 겨우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서 곽주영 윤미지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쏜튼이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앞세워 신한은행을 추격했다. 이민지와 배혜윤이 득점포를 가담했고 결국 18-17로 신한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후 2쿼터에서 김단비 그레이 덕분에 리드를 이어가 32-29로 전반을 마쳤다.
점수 차가 얼마 안 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양상은 계속됐다. 4쿼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신
결국 신한은행이 경기를 가져왔다. 3점차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얻어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김단비가 이를 차단해 신한은행의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