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는 이번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에 맞춰 무대를 꾸민다.
겜린과 민유라는 30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지금까지 훈련한 대로 호흡을 잘 맞춰 더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좋은 무대를 꾸미겠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2차 선발전을 앞둔 민유라는 “지난 7월 대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겜린 역시 “올림픽에 가기 전 팬 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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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가 한복을 입고 아리랑에 맞춰 무대를 꾸민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겜린은 “1,2년 전에 아리랑을 들었다. 너무 아름다웠다. 이번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사람으로서 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댄스는 음악이 중요하다. 박자나 템포가 잘 맞아야 한다.
겜린과 민유라는 “한국 대표로서 평창 올림픽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