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잔칼로 스탠튼(28)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LA다저스의 움직임이 마지막 변수로 꼽히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4일(한국시간) 스탠튼이 앞으로 이틀 사이 이적하지 않을 경우, 이는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탠튼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두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와 스탠튼과 그의 대리인을 직접 만났다.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스탠튼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동이었다.
![]() |
↑ 스탠튼은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문제는 다저스가 스탠튼 영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것. 모로시는 다저스가 이날까지도 여전히 스탠튼 영입과 관련해 말린스와 대화를 유지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치세 한도가 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
사실, 다저스에게 스탠튼은 있으면 좋은 존재지만 샌프란시스코나 세인트루이스처럼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가 마지막까지 스탠튼 영입 논의를 하며 판을 흔든다면, 그것은 다른 목적도 있을 것이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