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28)가 새 역사를 써냈다.
라틀리프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3쿼터 중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리바운드, 즉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5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었다. 이미 KBL에서의 이 부분 신기록은 세운 상황.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NBA에서는 2010-11시즌 당시 케빈 러브(당시 미네소타)가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세운 바 있는데 라틀리프가 이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라틀리프와 이상민 감독이 강조했듯 리그차이가 있기에 NBA와 직접 비교는 어렵다.
NBA와 비교여부를 떠나 라틀리프가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은 사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대단한 기록이다. 체력이 대단하다”며 “라틀리프와 함께한 지 3년 째인데 그동안 하루 정도만 (훈련을) 쉰 것 같다. 쉰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더라. 스스로 몸 관리가 대단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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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틀리프(사진)가 5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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