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잔칼로 스탠튼 영입전에 뛰어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고 경영자(CEO)가 이를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팬랙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튼 영입전 참가 뒤에는 래리 베어 CEO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어 사장은 LA에서 자이언츠 구단 수뇌부가 스탠튼을 만났을 때도 직접 참가했을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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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베어 CEO는 자이언츠를 가장 성공적인 구단으로 만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80년 자이언츠 구단 마케팅 디렉터로 입사했다가 퇴사후 1992년 다시 복귀한 그는 2012년 1월 구단 최고경영자로 승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자이언츠는 가장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2012,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53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팬랙스포츠는 베어 CEO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영입, 다시 한 번 연속 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싶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탠튼 영입전은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쥐고 있는 스탠튼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
팬랙스포츠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스탠튼 영입에 실패할 경우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J.D. 마르티네스를 노릴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