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난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07-104로 이겼다.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104-104로 맞선 종료 2초전 브랜든 인그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뽑았다. 론조 볼이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의 시선을 끌었고, 외곽에 혼자 있던 인그램에게 연결해 결승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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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인그램이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한때 16점차까지 뒤졌던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가는데는 성공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골칫거리였던 자릴 오카포를 브루클린 네츠로 보낸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가 33득점, 로버트 코빙턴이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벤 시몬스는 12득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NBA에서 지난 35시즌동안 한 시즌에 세 차례 이상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일
※ 8일 NBA 경기 결과
레이커스 107-104 필라델피아
워싱턴 109-99 피닉스
오클라호마시티 95-100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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