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개막전 첫 득점은 포르투갈 무대를 경험한 웨이스하오(22·상하이 상강)가 했다.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 한국-중국이 열리고 있다. 웨이스하오는 전반 9분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동아시안컵 한국전은 웨이스하오의 A매치 데뷔전이다. 중국 U-17·20·23 소속으로 39경기 15골을 기록한 기세를 몰아 성인대표팀 첫 공식전에서 골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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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국 선제골을 넣은 웨이스하오(20번)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웨이스하오는 보아비스타 소속으로 2014-15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4경기·111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페이렌스와 레이숑이스에서의 2부리그 기록은 19경기 1골 4도움.
왼쪽 날개가 주 위치인 웨이스하오는 섀도 스트라이커와 센터포워드도 소화한다. 상하이 상강은 2월 20일 레이숑이스으로부터 웨이스하오를 임대 영입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32전 18승 12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최근 5경기로 한정하면 2승 1무 2패로 팽팽하다.
‘2패’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2010 동아시안컵이다. 이번 중국전을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통산 4번째 정상
신태용호의 동아시안컵 2차전 상대는 12일 북한이다. 대회 마지막 일정인 한일전은 16일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