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일본-북한 동아시안컵 대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 경력자가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본선 1차전 일본-북한이 열리고 있다. ‘2010 AFC 최우수 영플레이어’ 정일관(25)은 북한 4-2-3-1 대형의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일본을 상대한다.
정일관은 이번 동아시안컵 예선 대만·홍콩전 득점으로 북한의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2013·2015년 예선에서도 골을 넣었으나 본선 득점은 아직 없다.
↑ 일본-북한 2017 동아시안컵 1차전 선발 출전한 정일관이 파키스탄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예선 F조 2차전에서 슛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말레이시아와의 2019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정일관은 1골을 넣었다. 그러나 북한은 2승 2무 1패 득실차 +1 승점 8로 B조 2위에 그쳐 선두에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
정일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3득점을 했다. ‘정일관 골=승리’ 공식이 성립할 정도였으나 이번에도 북한은 5승 1무 2패 득실차 +6 승점 16으로 H조 2위에 머물러 1팀만 가능한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