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인경(29·한화)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인경은 지난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트 두바이에서 열린 LET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에인절 인(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에르벵이 탈락했다. 김인경은 17번 홀에서 두 번째 연장전을 치렀으나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기록한 에인절 인에 우승을 내줬다.
↑ 김인경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인경은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ET투어에서는 2009년, 2014년, 2016년 한 차례씩 우승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