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일전으로 치러지는 동아시안컵 최종라운드로 대회 우승팀이 가려진다. 앞서 1·2차전 활약 평균치는 2017 K리그 MVP 이재성(25·전북 현대)이 제일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16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폐막전으로 한일전이 열린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이재성은 중국·북한을 상대로 1차례 유효슈팅과 5번의 키-패스(슛 직전 패스), 패스 정확도 74.7%와 태클 5회 유효와 6차례 프리킥 유도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신태용(48) 감독이 지휘하는 2017 동아시안컵 한국대표팀의 키-패스와 태클, 피반칙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공격포인트도 1골 1도움으로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2-2무)만 뛴 2013 K리그 MVP 김신욱(29·전북 현대)과 함께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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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동아시안컵 3라운드에 앞서 치른 1·2차전 한국 키패스·태클·프리킥 유도 1위는 2017 K리그 MVP 이재성이다. 중국전 득점 순간.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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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 정우영(27·충칭 리판)은 패스 부문에서 돋보인다. 161차례 패스성공과 정확도 85.3% 모두 이번 동아시안컵 한국 선수 중 견줄 자가 없는 단독 선두.
주장 장현수(26·FC도쿄)는 수비수임에도 126차례 패스 유효로 정우영 바로 다음이다. 패스정확률 80.5% 역시 2017 동아시안컵 패스 120회 이상 성공 한국 4인방 중 정우영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장현수의 2017 동아시안컵 3차례 태클 유효와 4번의 프리킥 유도는 이재성만 아니면 한국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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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동아시안컵 3라운드에 앞서 열린 1·2차전 한국 패스·태클·피반칙 2위는 주장 장현수다. 중국전 공중볼 경합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한국은 일본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77전 40승 23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3무 2패로 5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자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리고 있으나 1차전 무승부가 변수다. 지금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이 없는 것처럼 한국이 첫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못하고도 정상에 오른 적 역시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