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와 계약이 무산된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32)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허프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6년 대체외인으로 LG유니폼을 입은 허프는 올 시즌까지 LG의 에이스로서 든든한 실력을 뽐냈다. LG는 허프와 내년 시즌 재계약 협상을 펼쳤지만 몸값에 있어 이견이 생겼고 이를 좁히지 못했다. 허프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행이 유력하다.
허프는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밟은 첫날부터 부족함 없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좋을 때나 나쁠 때 모두, 항상 저를 지지해주셨던 팬분들의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 내년 시즌 LG와 재계약 협상이 무산된 허프(사진)가 SNS를 통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허프는 “진심으로 LG 팬분들은 최고입니다. 구단분들 모두와 구장 안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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