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재응(40) SBS스포츠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 코치직을 맡는다.
KIA 관계자는 20일 “서재응 해설위원이 2018시즌부터 KIA 코치직을 맡게 됐다.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서 위원은 2008년 KIA로 돌아와 2015년까지 8년간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6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4.30 42승 48패 2세이브 4홀드를 기록했다.
서 위원이 KIA와 계약을 맺은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서 위원은 “19일에 도장을 찍었다. 잘난 선수가 아니었으니 언론 발표는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대진 코치님과 김상훈 코치님이 중간 역할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 서재응 SBS스포츠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 코치직을 맡는다. 사진=MK스포츠 DB |
해설위원의 눈으로 봤을 때 이번 시즌 KIA는 어땠냐고 묻자 서 위원은 “투수 파트만 봤을 때 선발진은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다만 불펜에 대해 말이 많았다.
서 위원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수들과 형·동생으로 지내다 코치로 가게 돼 조심스럽다. 코치로서 후배들과 잘 지내고 싶다.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