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월드시리즈에서의 부진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듯하다. 다르빗슈 유(31)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 관심까지 받는 등 연일 높은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6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텍사스의 선물이 될 수 있다면 현재 구단과 에이전트도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움직임이 있음을 전한 것.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친정팀이다. 지난 2012년부터 텍사스 소속으로 뛴 다르빗슈는 2017시즌 중반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트레이드 당시부터 텍사스와 재결합 가능성이 거론된 적 있는데 현지에서도 그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다르빗슈는 FA시장서 확실한 선발카드로 꼽힌다. 비록 다저스 소속으로 이번 월드시리즈에 나서 크게 부진했지만 6년 이상 검증된 선발카드로서 다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텍사스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LA 에인절스 등도 다르빗슈를 물망에 올려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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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지역언론이 다르빗슈(사진) 영입가능성을 거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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