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스즈키 이치로(44)가 2018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
이치로는 지난 24일 자신의 고향인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열린 ‘이치로컵 유스 야구대회’ 폐막식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만났다.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치로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팔리지 않은 큰 개가 된 기분이다. 주목도는 높을지 몰라도 아무도 손을 내미려고 하지 않는다”며 “아직 건강한데 보여줄 기회가 없다”고 털어놨다.
1973년생으로 만 44세인 이치로는 이번 시즌 동안 타율 0.255 50안타 20타점을 기록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17년간 통산 타율 0.312 3080안타 780타점 509도루 14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59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통산 최다 안타 1위다.
![]() |
↑ 이치로가 2018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2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눈 이치로는 미래 꿈나무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동료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