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27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4-25 25-15 20-25 25-22 17-15)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연승과 함께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상대 파다르, 최홍석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3세트까지 1-2로 뒤지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4세트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흐름을 잡은 뒤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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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거뒀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한국전력 전광인이 두팔 벌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앞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홈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15)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0점 10승 6패로 선두 도로공사(승점 34점 11승 5패) 뒤를 바짝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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