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상무(국군체육부대)가 5년 연속 농구대잔치 정상을 지켰다.
상무는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마지막 날 남자부 연세대와 경기에서 84-7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상무는 농구대잔치 통산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리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상무 다음으로는 과거 실업시절 허동택(허재·강동희·김유택) 트리오를 앞세운 기아자동차의 7차례 우승이다.
상무는 이승현, 허웅, 임동섭, 문성곤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호화 군단이다. 올해 대학리그 우승팀인 연세대를 맞아 전반까지 46-31로 15점 차로 앞서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킨 상무는 결국 14점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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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무 이승현이 28일 소속팀을 농구대잔치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편 남자 2부에서는 목포대, 여자부는 김천시청이 정상에 올랐고, 남자 고등부는 삼일상고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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