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등권 위기에 빠진 스토크 시티가 마크 휴즈(54) 감독을 경질했다.
스토크 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기간과 상관 없이 마크 휴즈와의 계약을 종료한다. 클럽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간 휴즈가 클럽에 쏟은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특히 2013-14시즌부터 3시즌 간 팀이 9위를 기록하도록 팀을 지휘했다. 클럽은 그의 미래에 성공 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사실 예견된 결과였다. 스토크 시티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거두며 극도로 부진했다. 이로 인해 순위도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또 지난 7일 열린 FA컵 64강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벤트리 시티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토크 시티 팬들은 콘벤트리 시티와 경기에 휴즈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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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파크레인저스 감독 당시 마크 휴즈. 옆은 박지성.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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