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원더 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전직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지 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7일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이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선수들을 공격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라면서 “지난 수년 동안 조제 모리뉴가 공격적인 재능의 소유자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번성시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 현지 팬들이 “조제 모리뉴 감독 밑에서 프랭크 램퍼드와 메수트 외질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라면서 “디디에 드로그바가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라고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에게 반박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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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의 2010-11시즌 맨유 시절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또 다른 맨유 팬은 “마이클 오언은 현역 시절에는 ‘원더 보이’였을지 모르나 이젠 어리석은 축구방송인일 뿐”이라면서 “조제 모리뉴가 지도자로서 공격적인 역량을 만개시킨 선수의 명단을 만들면 아마 너무도 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더
맨유 시절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은 평균 35.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6에 달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