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련명 횡계리에 들어선 올림픽플라자에 주목했다.
올림픽플라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장소다.
그러나 이 건물은 딱 네 번의 행사만 치르고 철거된다.
CBS스포츠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 실용적이라는게 이유다.
24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 이 오각형 모양 건물은 3만5000명석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올림픽플라자에 편성된 총 공사비는 940억원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가 마주해야 하는 최대 문제 중 하나가 경기장 사후 활용법이라고 지적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경기장 사후 활용의 단적인 '나쁜 사례'를 만들었다.
리우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이 열린 마라카낭 경기장은 현재 폐허 상태다. 리우 주 정부와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경기장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마라카낭 경기장은 아무런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말았다.
CBS스포츠는 "한국은 이런
올림픽플라자는 대회 종료 후 가변석과 가설건축물을 떼어낸 뒤, 올림픽 기념관, 고원훈련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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