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 위원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선임, TSG, 정보전략,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5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총 18명의 위원들이 분야별로 대표팀을 지원한다.
남녀 A팀 및 U-23팀 감독 선임을 결정하는 선임소위원회에는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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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최진철, 노상래, 정재권, 박건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비축구인 2명이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김판곤 위원장은 “축구인만의 관점이 아닌 외부의 다양한 시각도 의사 결정에 참고함으로써 객관성 및 공정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력 분석을 담당할 TSG(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소위원회는 협회 지도자 강사인 최승범, 김남표, 이경수 숭실대 감독, 서동원 고려대 감독으로 구성된다.
국제축구의 흐름과 정보를 취합하는 정보전략소위원회에는 마이클 김 안양 코치와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백종석 동국대 코치가 참여한다.
스포츠과학 소위원회에는 오성환 협회 피지컬 연구원, 윤영설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조성숙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이 위촉됐으며, 스카우트 소위원회에는 박동우 전 제주 코치와 전성우 울산 강화부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감독의 선임만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라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지원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보고자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들을 많이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임생)도 12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우상범(안성비룡초 감독), 박창주(울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