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니지M 접속오류는 불능 시간과 범위 측면에서 227일(7개월 13일) 만에 최고 수준이라 할만하다.
개발·유통사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의 허브로 삼는 ‘플레이엔씨’는 2일 오전 9시부터 무한 점검 중이다. 리니지M 접속오류가 생긴 이유다.
엔씨소프트가 2017년 6월 21일 게임을 출시한 당일 리니지M 접속오류는 동시 접속자 과다가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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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 접속오류는 불능 시간과 범위 측면에서 227일 만에 최고 수준이라 할만하다. 사진=리니지M 공식 SNS |
당시 리니지M 접속오류는 발매 3시간 만에 긴급 점검, 11시간 후 추가 점검을 유발했으나 19년 역사의 인기 PC 게임의 모바일화에 따른 높은 관심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많았다.
2018년 2월 2일 리니지M 접속오류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플레이엔씨 게임 및 웹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것은 KT IDC 장애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KT는 “한국전력 전력공급 차질로 우리 강남 IDC에 오류가 발생한 것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센터 복구는 2일 오전 9시 24분, 입주 고객 시스템 기능 오전 10시 36분 모두 회복됐다”라고 해명했다.
KT IDC는 KT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P 등 정보제공자와 일반 인터넷 이용자 간 정보 교류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구축해놓은 인터넷컴퓨팅센터다.
IDC는 Internet Data Center의 약자. 리니지M 접속오류 등 플레이엔씨 게임 및 웹 서비스 불가능 현상은 서버가 입주한 인터넷컴퓨팅센터의 문제로 프로그램 에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접속오류 정상화를 위해 KT IDC 장애가 복구되면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
리니지M 접속오류는 2017년 6월 21일 출시 첫날 107억, 한국 역대 최고인 일간 130억 달성, 2주 1000억, 첫 달 2256억 등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이기에 더 큰 주목을 받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