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조너던 스쿱(26)이 연봉 조정위원회를 피했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간) 양 측이 850만 달러에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양 측은 연봉 조정위원회를 피하게 됐다.
이번이 두번째 연봉 조정 시즌인 스쿱은 구단에 90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오리올스는 75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조정위원회를 예고한 상태였다. 양 측은 중간점(825만 달러)보다 약간 높은 금액에 연봉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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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쿱은 지난해 볼티모어를 대표해 올스타에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160경기에 출전, 타율 0.293 출루율 0.338 장타율 0.503 32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으며,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는 이번 연봉 합의로 연봉 조정 대상자 중 케빈 가우스먼 한 명만 남겨놓게 됐다. 'MASN'에 따르면, 양 측은 오는 15일 조정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우스먼은 622만 5000달러, 오리올스는 530만 달러를 연봉으로 제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