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남녀국가대표팀을 이끌 전임감독으로 남자대표팀에 김호철(64) 감독 그리고 여자대표팀에 차해원(58)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임감독제의 중요도와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협회는 기존의 선발절차에 ‘대표팀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이하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였으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심사 및 평가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심의 및 논의과정을 거쳐 전임감독을 선발하였고, 이사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
전임감독의 임기는 아시안게임(4년) 단위로 함을 원칙으로 하되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것을 감안하여 임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각 단계 별로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1단계는 2018년 3월-2018년 국제대회 종료까지, 2단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 도쿄올림픽 종료이후 중간평가를 통 해 재신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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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사진) 감독과 차해원 감독이 남녀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여자대표 팀 차해원 감독은 “전임감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전임감독에 걸맞게 대표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8 남녀국가대표팀이 참가할 국제대회를 살펴보면, 한국여자배구국가대표팀은 지난해까지 시행된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대신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2018 발리볼네이 션스리그 여자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8 AVC컵 여자배 구대회를 거쳐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남자배구국가대표팀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남자대회와 2018 AVC컵 남자대회 를 소화한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남녀배구국가대표팀은 2018년도 국제대회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여자는 4월부터, 남자 는 5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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