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 COREA는 올림픽 최초의 남북단일팀이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0일 오후 9시 10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1차전 단일팀-스위스가 열린다. 단일팀 국기는 한반도기, 국가는 아리랑이 대신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결과가 반영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을 보면 스위스는 여자부 6위에 올라있다. 단일팀을 구성하는 대한민국은 17위, 북한은 28위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상대 스위스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MVP 플로랑스 셸링이 있다. 4년 전 동메달 결정전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입상은 지금까지 다섯 국가만이 누린 영광이다. 스위스는 2014년 동메달로 캐나다·미국·스웨덴·핀란드의 대열에 합류했다.
스위스 여자아이스하키 간판스타는 플로랑스 셸링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MVP·최우수골키퍼로 조국의 대회 첫 메달에 크게 공헌했다.
플로랑스 셸링은 2012년 IIHF 세계선수권 3위라는 스위스 최고 성적 당시에도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된 바 있다.
여자아이스하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은 대한민국 23명과 북한 12명, 총 35인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1월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하여 선수들을 파견하여 훈련에 합류시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참가팀은 23명으로 구성되며 남북단일팀만 35인 예외를 인정받는다. 경기 당일 22명(골키퍼2 포함) 출전 가능 한도는 모든 팀이 같다.
단일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매치데이 22인 명단에는 북한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골키퍼 신소정이 스웨덴과의 평가전에 골문을 사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스위스와 단일팀은 수문장이 팀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소정은 2012·2013 IIHF 세계선수권 5부리그, 2014년에는 4부리그 베스트 골텐더로 뽑혔다.
대한민국 및 단일팀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 세라 머리는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지도자 앤디 머리의 친딸이다. 앤디 머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위스 라우라 슐러 감독 역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세라 머리 감독은 게임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는 그녀를 특별하게 만든다”라고 호평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