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로 '피겨여왕' 김연아의 성화 점화를 꼽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부터 개막식의 꽃인 성화 점화까지 피겨여왕은 평창의 여왕이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
자크 로게 당시 IOC 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호명하자 '대한민국' 함성과 함께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얼싸 앉고 기뻐하는 한국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연아도 감격의 눈물을 훔칩니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평창' 두 글자가 불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에도 김연아의 평창 홍보는 이어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올림픽 후원사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평창올림픽을 알리는데 숨 가쁘게 뛰었습니다.
101일간
그리고 평창올림픽 개막식, 김연아는 마지막 성화 주자로서 성화대에 불을 밝혔습니다.
김연아의 점화로 피어오른 성화대의 불꽃으로 평창올림픽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