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윤성빈 남자스켈레톤 금메달로 한국 스포츠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윤성빈은 15~16일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1~4차 주행 결과 합계 3분20초55로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통산 금28·은17·동11이 됐다. 남자스켈레톤은 쇼트트랙(금22·은12·동9)과 스피드스케이팅(금4·은4·동2) 그리고 피겨스케이팅(금1·은1)에 이은 4번째 메달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윤성빈 남자스켈레톤 3차 주행 준비 모습. 사진(평창)=천정환 기자 |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국제빙상연맹(ISU) 담당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참가 70년 만에 ISU 외 기구에 속한 스포츠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금메달은 윤성빈이 2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거둔 성과다.
윤성빈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16위에 머물렀으나 2015·2016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8·2위로 만회했고 마침내 올림픽 정상에 섰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으로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른
윤성빈은 IBSF 월드컵시리즈 남자스켈레톤 세계랭킹에서도 2014-15시즌 6위와 지난 2시즌 2위에 이어 2017-18시즌 1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