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21)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부커는 3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 출전, 29점을 넘기면서 통산 4000득점 기록을 세웠다.
선즈 구단에 따르면, 부커는 NBA 역사상 만으로 22세가 되기 전 4000득점을 돌파한 통산 여덟번째 선수다. 또한 21세 123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세우면서 르브론 제임스(20세 318일), 케빈 듀란트(21세 66일)에 이어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400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이 부문 3위는 상대팀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출전한 카멜로 앤소니로 21세 214일만에 4000득점을 넘겼다.
켄터키대학 출신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선즈에 지명된 부커는 2015-2016시즌 NBA에 데뷔, 이날
그는 앞서 1000득점을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듀란트에 이어 네번째로 어린 나이에 돌파했으며, 2000득점은 세번째(제임스, 듀란트), 3000득점은 네번째(제임스, 듀란트, 앤소니)로 어린 나이에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