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클럽하우스를 덮쳤던 '바이러스 사태'가 빠른 속도로 진정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5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9-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픈 선수들이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며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돌아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에는 선발 마에다 켄타가 이틀 공백에도 2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야시엘 푸이그도 1타점 2루타를 비롯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코디 벨린저도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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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을 앓았던 푸이그는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타자들이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고, 타격도 잘하며 주루와 수비도 좋았다. 여러 좋은 플레이들이 조화를 이뤘다. 주전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마에다에 대해서는 "패스트볼이 생명력이 있었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좋았다. 이 공들로 삼진도 몇 개 잡았다. 3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것도 좋았다"고 평했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좋다. 그는 잘하고 싶어한다. 기술적으로는 아주 좋고, 몸 상태도 좋아보인다"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시즌 초반 많이 상대하는 샌프란시스코와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