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귀하게 키운 투수 유망주 워커 뷸러(23)는 마이너리그에서 2018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가 끝난 뒤 추가 선수 이동을 발표했는데, 뷸러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뷸러는 에드워드 파레데스, 롭 세게딘과 함께 마이너 옵션을 통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초청선수로 합류했던 맥스 먼시, 윌 스미스, 매니 바누엘로스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마크 로웨는 팀을 떠났다.
↑ 워커 뷸러는 2018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뷸러는 MLB.com이 선정한 2018 프리시즌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에서 28경기(선발 19경기)에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기록했고 로스터 확장 기간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목표로 훈련중이다. 그러나 다저스 입단 직후 받은 토미 존 수술 경력 때문에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다. 2017년 수술 이후 가장 많은 98이닝을 던졌고, 2018시즌은 전체 투구 이닝을 140~150이닝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구단 방침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그가 계속해서 빌드업을 하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에 대한 계획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강한 인상을 보인 뷸러는 이번 주말 캑터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