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한이정 기자] 2017-18시즌 프로농구 MVP는 두경민(27·DB)이 차지했다.
두경민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19초를 소화했고 16.45득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경민의 활약에 DB는 37승 17패 승률 0.685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1경기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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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경민이 2017-18시즌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사진(서울 삼성동)=김재현 기자 |
MVP를 거머쥔 두경민은 “이번 시즌 고생을 너무 많이한 선수들 너무 감사하다.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형들 너무 감사하고, 시즌 초반부터 너무 힘들다고 느꼈다. 그 때마다 도와준 주성이 형, 호영이 형 모두 감사하다.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농구 인생에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MVP 역시 DB가 가져갔다. 디온테 버튼(24·DB)이 MVP를 수상했다. 버튼은 총 유효 투표수 108표 중 102표를 받아 압도적인 표차로 MVP를 차지했다. 두경민과 버튼은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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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8시즌 외국인선수 MVP를 차지한 디온테 버튼(DB). 사진(서울 삼성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