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에서 고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한차례 출루했을 뿐 타격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11에서 0.100(2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3회 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5회 초 2사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초 1사에서는 클리블랜드의
하지만 오타니는 이후 몸쪽을 파고드는 컷패스트볼에 엉거주춤한 스윙을 했다가 허공만 가르고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에게 타격 기회는 더는 찾아오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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