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중심타자 나지완(34)이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나지완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중심타자로서 그야말로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
나지완은 1회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리더니 4회말에는 상대투수 신재영의 124km 커브를 가볍게 공략, 솔로아치를 그렸다. 나지완은 6회말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나지완은 8회말 대타 백용환과 교체됐다.
↑ 나지완(오른쪽)이 16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서 홈런 포함 3안타를 작성한 뒤 몸 상태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
나지완은 “스윙에 기술적인 변화를 줬다. 왼쪽 다리 레그킥을 할 때 타이밍이 상당히 빨라져가고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올 시즌 100타점 달성에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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