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이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섭니다.
LA 다저스는 18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등판시킨다고 16일 예고했습니다.
화이트삭스에서는 우완 미겔 곤살레스(34)가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이 올해 시범경기에 나서는 것은 화이트삭스전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비공식 연습경기를 포함한 실전은 세 번째입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한 비공식 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2일에는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츠와 시범경기(다저스 13-7 승리)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당시 56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한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2⅔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주자가 나갔을 때 투구 템포가 흔들려 제구가 좋지 않았다"며 자책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투심 패스트볼과 회전수를 늘린 커브를 필살기로 새로 장착하고 연마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