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1루수 겸 지명타자 케니스 바르가스(27)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트윈스는 17일(한국시간) 바르가스를 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 직후 나온 내용이다. 트윈스는 이날 양키스에 우완 투수 루이스 길을 내주는 대가로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25)를 영입했다. 케이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바르가스가 밀려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바르가스는 2014년 메이저릭에 데뷔, 4시즌동안 236경기에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52 출루율 0.311 장타율 0.437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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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니스 바르가스가 미네소타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네소타에 합류한 케이브는 2011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을 뛴 선수다.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03경기에 출전, 타율 0.305 출루율 0.351 장타율 0.542 20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데릭 팔비 트윈스 CBO는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케이브가 지난 여름 하이메 가르시아를 양키스로 이적시킬 때 양키스에 요구한 유망주 중
팔비는 "우리는 그가 메이저리그에 출전할 수 있거나 적어도 트리플A에서 선수층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