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세종로) 한이정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12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 축구계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전 감독이 한국 축구 유소년을 위해 제정했다. 이동국 황희찬 박지성 기성용 등 한국 축구계에 내로라하는 선수들 역시 차범근 축구상을 받았던 이들이다.
이번 대회서부터는 대상, 장려상 등을 없애고 ‘베스트11’로 선정했다. 특정 선수가 주목받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명성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해외연수 등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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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천정환 기자 |
이어 인천 가림초 출신 유지민이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제주 서초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승제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올해로 차범근 축구상이 30주년이 됐다.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