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아르헨티나 세계 톱6 대결은 정상급 팀들 간의 격돌로는 보기 드물게 5골이라는 큰 점수 차로 홈팀 스페인이 승리했다.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라페이네타에서는 28일 스페인-아르헨티나 평가전이 열렸다. 홈팀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6-1로 크게 이겼다.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결장한 가운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중 하나인 이스코(레알 마드리드)가 3골로 스페인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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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아르헨티나 A매치 득점 후 이스코가 홈 관중의 성원에 화답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6-17 라리가 스페인 최다득점자 이아고 아스파스도 1골 2도움으로 스페인 아르헨티나전 대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스코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2015-16 스페인 라리가 기량발전상을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2차례 어시스트로 스페인 아르헨티나전 승리에 공헌했다.
2014-15 라리가 베스트11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시티)는 0-2였던 전반 39분 골을 넣어 스페인-아르헨티나 A매치 유일한 아르헨티나 득점자로 기록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15일 세계랭킹에서 스페인은 6위, 아르헨티나는 4위에 올라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는 스페인이 유럽예선 G조 1위,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3위 자격으로 참가한다.
스페인은 FIFA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이자 통산 15번째
러시아월드컵 예선 포함 스페인은 15승 3무로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 대비 평가전 2승 2패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